올해 3일 동안의 단오연휴 기간 1억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여행길에 오르거나 외식, 쇼핑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중국CCTV가 보도했다.
중국문화와 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올 단오연휴 기간 국내 여행자 수는 동기 대비 7.7% 증가한 9597만 8000명으로 통계되고 관광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8.6% 증가한 393억 3000만위안(6조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둘째날은 '문화와 자연유산일'로, 광동, 푸젠, 장쑤 등 지역에서는 용선경기, 쭝즈(粽子) 만들기 등 민속활동이 진행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 단오는 일찌감치 찾아온 더위 탓에 해양수족관, 워터파크, 용선경기, 표류 등 물이 있는 곳과 시원한 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또 3일이라는 짧은 연휴탓에 '3시간내에 닿을 수 있는' 인근 여행지를 선호했으며 70%의 관광객들이 자신의 생활 반경 300km내 관광지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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