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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中 본토 신규 확진 '한 자릿수' 복귀…상하이 위험 지역 ‘0’

[2021-08-17, 12:15:31]
중국은 지금… 2021년 8월 17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본토 신규 확진 '한 자릿수' 복귀…상하이 위험 지역 ‘0’
중국 본토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27일 만에 한 자릿수로 돌아섰습니다. 1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0~24시 전국 31개 성(省),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42명으로 해외 유입 36명, 본토 발생 6명(장쑤 3명, 후베이 3명)입니다. 지난달 20일 난징 루커우(禄口)공항 환경미화원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성(省)으로 퍼진 이번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는 점차 진정 국면에 접어드는 양상입니다. 상하이 내 유일 중등위험 지역이었던 푸동신구 촨샤신전 신위안시위안단지는 17일 자정부터 저위험 지역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마샤오웨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임은 각 지방정부에 8월 말까지 현 코로나19 상황을 통제하고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2. 中 언론 '한국 라면 조심하라!', 기준치 148배 발암물질 검출
중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농심 라면 제품에서 최근 기준치 148배 발암물질이 검출되자, 중국 누리꾼들이 한국 라면에 대한 불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상관신문 등 현지 언론은 15일 최근 유럽 식품안전기구가 올해 1월~3월 독일에 수출한 농심 해물라면에서 1급 발암물질인 에틸렌옥사이드가 EU 기준치 보다 148배나 높게 검출됐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유럽 식품안전기구는 유럽 각국에 관련 통지문을 발송하고,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과 리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문제의 해물라면은 다행히 중국에는 수입되지 않았고 현재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모두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중국 누리꾼들은 “믿었던 한국 제품에 대한 배신감을 느낀다”며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3. 샤오미 전기차 본부·공장 '베이징'에 세워진다!
샤오미 자동차의 본부와 1호 공장이 베이징에 세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재경망은 16일 자동차상업평론 소식을 통해 샤오미 자동차의 본부와 1기 공장이 베이징에 설치될 것으로 기본 확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월말 샤오미 그룹은 100% 자회사를 설립해 고품질 스마트 전기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샤오미 자동차의 1단계 투자액은 100억 위안(1조8000억원)으로 향후 10년간 100억 위안을 투자할 예정이며 레이쥔(雷军) 샤오미 CEO가 스마트 전기차 사업을 총괄하게 됩니다. 레이쥔은 앞서 "글로벌 3대 휴대폰 사업자로서 세계 최고의 스마트 생태계를 이용해 샤오미 전기차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4. 上海푸동공항 美 유학생으로 장사진... 비즈니스석 '1800만원'까지 치솟아
최근 상하이 푸동공항에 인파가 몰려 긴 대기 행렬을 이루고 있는 한 장의 사진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제일재경은 미국이 유학생 입국을 개방하면서 중국 유학생들이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몰리면서 대기 행렬이 1000m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이달 1일부터 유학생의 미국 입국 제한을 해제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F/M비자를 지닌 학생은 더 이상 미국 입국 금지령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중국에서 제3국을 거치지 않고 미국으로 직접 입국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8월 중하순 개학 앞두고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홍콩을 경유해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의 수요가 크게 증가해 현재 중-미 노선의 항공료는 지난달보다 4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5. 엑소 前멤버 크리스, 강간죄로 정식 구속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형사구류 처분을 받았던 엑소 전 멤버 우이판(吴亦凡, 크리스)이 결국 정식 체포됐습니다. 16일 베이징 차오양구(朝阳区) 인민검찰원은 강간죄 피의자 우모 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차오양공안국은 여러 차례 젊은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캐나다 국적인 우이판을 강간죄로 형사구류하고 사건 수사 업무를 전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범죄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확보돼 검찰원의 우이판에 대한 정식 체포 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보입니다. 소식이 전해지자 인민일보, 중국공연업협회 등은 우이판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 글을 발표했습니다. 현지 SNS, 콘텐츠, 음악 플랫폼은 우이판과 관련된 모든 계정, 콘텐츠, 팬 커뮤니티 등은 삭제 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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