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지하철 9호선 ‘색마’ 결국 구속

[2014-07-10, 09:04:11]
최근 지하철에 탑승했던 한 남성이 여성승객의 허벅지를 만지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지하철 9호선 색마'사건이 마침내 일단락 됐다.

지난 6월29일 밤 10시40분경 왕(王) 씨는 술을 마신 뒤 지하철 9호선을 타고 귀가하던 중 씽중루역(星中路站)과 치바오역(七宝站) 사이에서 두차례 고의로 여성승객의 허벅지를 만졌다. 철도교통 공안국은 그의 행위가 성희롱 죄에 해당하며, ‘치안관리처벌법’의 관련규정에 의거해 왕 씨에게 행정구류 처벌을 내린다고 밝혔다.

동영상을 촬영했던 사람은 “당시 친구와 둘이 왕 씨 맞은편에 앉아있다가 그가 여성의 허벅지를 만지는 것을 보았다. 다음에 또다시 그 같은 행동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휴대폰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여성 승객은 “당시 두 차례 누군가 건드리는 느낌이 들었지만, 상대방이 고의로 그녀를 건드렸다고 확신할 방도가 없어 입을 열기가 난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녀는 상대방이 그녀를 두차례 건드린 것이 확실하며, 동영상에 촬영된 것은 두번째 행위였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저녁 철도교통경찰의 소환조사에서 왕 씨는 마침내 본인의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당일 저녁 술을 마셨고, 술김에 이같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그는 한 순간의 그릇된 행동이 이처럼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줄은 상상도 못했다. 지난 3일 그는 회사에 구두상 사표를 표명했다. 그의 집에서는 끊임없이 걸려오는 전화에 전화기 코드를 뽑았고, 아내를 괴롭히는 휴대전화가 그칠 줄 모르고 울려댄다. 그는 “내가 잘못된 행동을 저질렀고, 공안기관이 조사에 나서는 것은 마땅하지만, 식구들까지 피해를 입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109 2014.07.11, 13:01:29
    수정 삭제

    이런눔들은 개망신 험 당해야죠.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3.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4.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6.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7.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8.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9.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10.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3.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10.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3.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4.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5.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6.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7.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8.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9.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10.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