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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众点评 알면 요식업 트렌드가 보인다

[2016-09-09, 21:10:28]
한식품발전협회 전문가 초청 강연회 개최
상하이에서 비즈니스를 논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다종뎬핑(大众点评)이다. 음식점, 미용실, 호텔, 테마파크, 쇼핑몰까지 웬만한 상호는 다 등록돼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전체 이용자 수만 6억, 그 중에서도 상하이에서의 이용률이 85%에 달하는 식당 평가 플랫폼 다종뎬핑 전문가 초청 강연회가 상해화동한식품발전협의회의 주관으로 7일 상해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열렸다. 강연회에는 사전예약을 한 50여 명의 한식 종사자들이 참가했다. 

O2O 플랫폼 大众点评
2003년 첫 서비스 이후 꾸준히 등록업체와 이용자 수를 늘려온 다종뎬핑은 지난해 메이투안(美团)과 합병하면서 명실공히 중국 최대의 소셜커머스 플랫폼에 등극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다종뎬핑 요식보급사업부 담당자는 “매월 이용자 수가 2억 명에 육박하며 64%가 여성이다. 주 이용자는 18~45세의 젋은이들로 소득 수준과 학력이 높은 화이트 칼라(사무직 종사자)”라고 설명했다. 

다종뎬핑이 제공하는 기능은 일반적인 소셜커머스 수준을 넘어선다. 이용자가 상호만 검색하면 주소와 전화번호, 메뉴, 이용객들의 후기와 별점, 매장 및 메뉴사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할인, 이벤트 정보 제공은 물론 번호표 예약(줄 서기)부터 주문, 전자결제, 배달 서비스 등이 이뤄진다. 

홍보는 ‘단순명료’하게
다종뎬핑의 업체마케팅전문가 리우(刘) 씨는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단순하게 홍보하되 타이틀이 명확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를 오프라인 매장까지 오게 만드는 요소로 △정보의 완전성 △등록 사진의 질과 양 △매력적인 할인·이벤트 유무를 꼽았다. 

일례로 사천요리 전문점 쑤지우샹은 직접 등록하는 공식앨범에 메뉴사진 대신 귀신 이미지들을 등록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 밖에도 ‘소띠 혹은 이름에 소(牛)자가 들어가는 고객에 할인 혜택’, ‘선착순 100명 마음대로 먹기 이벤트’, ‘4명이 오면 1명은 공짜’ 등 개성 있는 이벤트로 큰 호응을 얻은 사례들이 소개됐다. 

리우 씨는 “8090后 세대에 어필하는 곳들은 컨셉이 뚜렷한 업체”라며 “이는 소비결정의 핵심 요소인 입소문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할인 이벤트가 효과가 큰 것은 사실이나 업체에 큰 부담이 된다”는 지적에 “초반에 대대적인 할인으로 관심도를 높이고 이후에는 직접 찾아오는 고객이나 일부 당첨자에게 혜택을 주는 이벤트들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안내했다. 

이날 한식품발전협회는 “따종뎬핑 측과 한식당 회원사 혜택 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밝혔다.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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