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트라] 중국 공유경제 급성장, 미래 블루오션으로 각광받아

[2017-04-18, 09:34:32]

- 민간생활에 빠르게 스며들며 연간 교역액 103% 증가 -
 
-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중국 정부도 관심 깊게 예의주시 중 -

 

 

□ 공유경제의 폭발적 성장

 

  ㅇ 2020년까지 공유경제 교역액은 GDP의 10% 이상, 2025년까지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

    - 중국 국가정보센터 공유경제연구센터와 중국 인터넷협회 공유경제 공작위원회가 발표한 ≪중국 공유경제 발전보고 2017≫에 따르면 2016년 공유경제 시장교역액은 약 3조452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03% 증가했음.

    - 향후 몇 년간 연평균 40%의 고속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함.

    - 공유경제는 강한 침투력과 가치창출에 기반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는바, 자동차(디디다처, 우버 등), 숙박(에어비앤비 등)에서부터 사무공간, 지식 공유 등 플랫폼이 새로운 매체로 자리 잡으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서비스업이 제조업과 연계되면서 확장되고 있음. 

  ㅇ 몇 년 전 공유경제에서 가장 핫한 분야는 인터넷 예약 자동차(일종의 콜택시)였으나 현재는 성장이 정체된 상황임.

    - 과거 디디다처, 콰이디다처, 우버, 이다오(易道) 등 기업이 빠른 성장을 이뤘으나 출혈경쟁에 따른 기업합병 및 조정, 지역별 규제와 정책발표가 잇따르면서 산업 전반의 성장이 정체됐음.

    - 특히 2016년 12월 베이징과 상하이는 차량관리세칙을 발표, 해당 플랫폼에 등록한 차량과 인원은 반드시 해당 지역 번호판 및 호적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엄격한 규정을 제정함.

    - 과거 외지 번호판을 단 차량과 도시로 온 외지사람들이 몰리면서 양적팽창을 이루었으나 관리규정에 따라 크게 제한된 상황임.

 

□ 공유경제란?

 
  ㅇ 공유경제는 사용되지 않는 자원을 활용, 사용권을 이전하는 것임.

    - 세 가지 요소로는 ① 더 편리한 방법으로 수요자와 공유, ②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자원을 활용, ③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형식 등이 있음.

    - 공유경제의 장점으로는 ① 사용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② 방치된 자원의 활용으로 공급 측은 보수 요청이 높지 않음, ③ 자원의 절약이 가능함.

    - 공유경제의 단점으로는 ① 규모의 경제 달성이 어렵고, ②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있음.

    - 공유경제가 가능한 조건으로는 ① 표준화가 가능할 것, ② 사용자들이 다양화를 추구하는 분야일 것, ③ 방치된 자원이 풍부할 것 등이 있음.

    - 공유경제는 엄격한 의미에서 플랫폼 경제와 구분돼야 하나 겹치는 영역이 있어 구분이 다소 모호한 점이 있으며 큰 틀에서는 공유경제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음.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체 정리

 

□ 중국 내 가장 핫한 공유경제 아이템

 

  1) 공유자전거

 

  ㅇ 현재는 자전거에 관심이 집중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상황임.

    - iiMedia Research(艾媒咨询)에서 발표한 ≪2017 1분기 중국 공유자전거 시장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공유자전거 시장규모는 12억3000만 위안에 달했으며 2017년에는 102억8000만 위안으로 735.8% 증가할 것임.

    - 특히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등 1선 도시를 중심으로 사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17년에는 2억9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국에 배포된 자전거는 4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됨.

    - 가장 대표적인 공유 자전거는 모바이크, Ofo 등으로 시장의 8할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이 외 샤오밍(小鳴), 요우바이(優拜)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난립하고 있음.

 

휴대폰 앱에 깔린 각종 공유자전거 앱
 

 자료원: 바이두

 

2016년 중국 공유자전거 시장점유율

자료원: Bigdata Research

 

  ㅇ 또한 일부 브랜드는 해외로 진출을 도모하고 있음.

    - 모바이크는 싱가포르에서 500대의 작은 규모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블루고고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200대의 자전거를 배치해 운영 중임.

    - Ofo는 2017년 7월 전 미국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10개 도시에 5만 대의 자전거를 배치할 것이며, 런던 등 대도시에서도 운영할 것임을 발표한바 있음.


2016~2019년 공유자전거 시장규모

주: 자전거 유통사용, 광고 등 수입 포함

자료원: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2) 공유자동차

 

  ㅇ 아직까지는 인터넷 예약 차량이 공유경제에서는 가장 핫하고 전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음.

    - 공유자동차는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차량을 공유플랫폼에 올려 수요가 있는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기본 아이디어임.

    - 컨설팅업체 Roland Berger에서 발표한 ≪2018년 중국 자동차 공유시장 분석예측보고≫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차량 방치시간은 약 95%에 달하며, 공유자동차는 도심의 기초운송능력에 부하를 가하지 않으면서 차량 사용 효율을 극대화하며 수요공급을 충족시키는 모델임.

    - 특히 공유차량은 다양한 차종에 기존 택시 대비 운임의 30~50% 수준에 불과해 수요가 적지 않으며, 인터넷 사용자수 중 우버(좐처) 사용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임.

 

2015~2016년 택시사용자 수 및 사용률

 

 

2015~2016년 우버(좐처)사용자 수 및 사용률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行业)

 

  ㅇ 그러나 공유자동차는 주차지점, 안전점검, 운전안전 등 다방면에서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는 가운데 법적인 공백을 겪고 있으며 비즈니스 모델 성장에 한계가 있음.

    - 따라서 완전한 자동차 공유보다는 콰이처(快車), 좐처(專車) 등 우버와 비슷한 개념의 인터넷 예약 차량 공유가 주로 이뤄지고, 차량 종류에 따라 약간씩의 차등을 두며 소비자들에게 차량부족을 메워주고 있음.

 

자료원: 바이두

 

□ 산업체인의 확장: 물건에서부터 지식공유까지

 

  ㅇ 공유경제는 차량, 숙박, 사무실 임차 등 고가의 소비부터 자전거 임차 등 저가 생활소비, 즉 일상생활에서 시작했음.

    - 현재 플랫폼에서 많이 이뤄지는 공유경제는 생활서비스(배달, 우편 등), 생산능력(생산설비 공유), 교통차량, 숙박(단기 민박, 에어비엔비 등), 의료공유(온라인 문진 플랫폼), 자금공유(P2P, 크라우드 펀딩), 지식공유(지식문답 플랫폼) 등 다양하며, 주로 생활서비스 영역에 집중돼 있음.

    - 특히 공유경제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어지며 휴대폰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IT기술의 발전과 무관하지 않으며, 더 이상 휴대폰 없는 중국인의 삶은 상상조차 어려운 상황이 됐음.

    - 또한 많은 공유경제를 통해 다수의 프리랜서가 나타났으며, 산업체인의 업·다운스트림에 많은 변화를 몰고와 전문가들은 미래의 공유경제는 더 많은 공간으로 확장하고 발전공간을 창출할 것으로 평가함.

 

2016년 주요 분야 시장규모

                                                                                                                   (단위: 억 위안)


 자료원: 투자계(投资界)

 

분야별 대표적인 기업과 앱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체정리

 

□ 전망

 

  ㅇ 현재 중국 내 가장 대표적인 공유경제 사례는 자동차와 자전거이나, 법규 공백을 겪고 있으며 2017년 관련 법류를 제정할 것으로 예상함.

    - 상하이 정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정부는 당연히 포용해야 하며, 발생하는 문제는 반드시 대책을 마련해 해결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론에 밝힘.

    - 숙박공유인 샤오주돤주(小猪短租)의 창립자 겸 CEO인 천츠(陈驰)는 입법을 통해 법규를 제정하고, 책임·권한자를 지정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특히 쌍방의 신용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함.

    * 사용자의 정보보호 수준, 보호체계 확립 등

    - 아울러 새로운 성공모델의 창출은 유사사업의 난립으로 이어져 중복투자가 이뤄지며 출혈경쟁을 불사하는 등의 문제도 존재함.

 

  ㅇ 많은 문제점에도 중국 정부는 공유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반김.

    - 새로운 혁신을 이루는 산업분야로 중국 경제에 보다 다양한 상상력을 더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함.

    - 일부 전문가는 교통, 의료, 숙박 등 생활영역에서 벗어나 업무 등 기타 영역으로 꾸준히 확장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보다 많은 비즈니스계의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iiMedia Research, 투자계, 시대주간, 금융시보, 국제온라인, 중국산업정보망 및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5.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6.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7.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8.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9.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10.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경제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3.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4.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5.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6.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7.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8.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9. 中 주택대출 정책 추가 완화… 첫 납..
  10.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4.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5.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8.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9.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10.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중..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5.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8.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