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국내외 온라인 게임 판호 대량 발급, 게임업계 ‘청신호’

[2022-12-31, 08:07:38]
<사진=12월 중국산 게임 판호 발급,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사진=12월 중국산 게임 판호 발급,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사진=12월 해외 게임 판호 발급,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중국 당국이 국내외 온라인 게임 판호 발급을 늘려 전 세계 게임 업계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외자 게임은 1년6개월 만에 판호를 발급 받았으며, 여기에는 한국산 게임도 7개가 포함됐다. 

계면신문(界面新闻)을 비롯한 다수의 중국 언론은 28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12월 국내 온라인 게임 84개와 외자 44개 등 총 128개에 대한 판호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이나 서적 등 출판물에 사업 허가를 내주는 일종의 고유 번호다. 

이번에 승인 받은 중국산 게임은 84개로 11월보다 14개가 더 늘었다. 특히 외자 게임의 경우 지난해 6월 이후 548일 만에 처음으로 판호를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 받은 44개의 외자 판호 목록에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 ‘제2의 나라’, ‘샵 타이탄’, 엔픽셀의 ‘그랑사가’ 등 한국 게임 7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4월 첫 중국산 온라인 게임 승인 명단에는 45개만 올라갔지만 12월에는 그 수치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수입 판호 수는 해마다 감소해 2019-2021년의 수입 판호 수는 각각 180개, 97개, 76개였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17년 3월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경제 보복이 시행되면서 2020년까지 국내 게임업체는 판호를 한 건도 받지 못했다.

올해 들어 국가신문출판서는 7차례 게임 판호를 발급했고, 이달 28일까지 총 468종의 자국산 게임 판호를 심사했다. 

최근 텐센트 온라인 내부 직원 총회에서 마화텅 회장은 “장기적으로 국내 게임 시장의 판호는 분명 긴장된 상태이며 과거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텐센트 게임은) 고품질 제품에 집중하고, 판호 하나의 기회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게임 업계는 "판호 규제가 정상화 단계에 진입하여 게임 산업에 확실성을 가져오고, 관련 회사의 재고 게임 출시로 게임 산업에 대한 시장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게임 업종은 올해 4분기부터 실적 증가 변곡점이 예상되며, 밸류에이션 개선과 실적 부양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2.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3. 中 가전업계 회복세 지속…‘이구환신’..
  4. 韩서 인기 폭발한 中 숏폼 챌린지 T..
  5. 상하이도 부동산 ‘이구환신’ 대열 합..
  6.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7.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41% 증가…..
  8. 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4월 매..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10. 2024 상하이 한인 배드민턴 연합대..

경제

  1. 中 가전업계 회복세 지속…‘이구환신’..
  2. 상하이도 부동산 ‘이구환신’ 대열 합..
  3.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41% 증가…..
  4. 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4월 매..
  5.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6.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7. 中 노동절 국내 여행객 '3억명' 코..
  8. 중국인, 노동절 연휴에 세계 1035..
  9. 中 노동절 연휴 박스오피스 2900억..
  10. 中 3대 항공사 1분기 매출 사상 ‘..

사회

  1.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2.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3. 2024 상하이 한인 배드민턴 연합대..
  4. 고속철 일부 노선 6월부터 가격 인상
  5. “엄마, 먼저 쓰세요” 어머니의 날..
  6.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7. "재외공관 공무원만큼 수당 달라" 한..
  8.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9.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10. 국내 계좌 없어도 금융인증서로 "본인..

문화

  1.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3.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4.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6.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9.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10.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