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재외국민보호법안 처리에 국회, 정부 모두 방관”

[2013-10-21, 09:50:54] 상하이저널
김성곤 의원 "대선 당시 여야 내세웠던 공약, 국민 기만"
 
 “국회가 국민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19대 국회가 시작된 지 1년 반이 됐지만, (재외국민보호) 법안 처리에 깜깜합니다.” 민주당 김성곤 국회의원이 10월14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재외국민보호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재외국민보호법은 외교부 역대 장관들도 모두 공감하고 있는 법안”이라면서 외교부도 보다 적극적으로 이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의원에 이날 발언에 따르면, 10년 동안해외 출국자는 3배 증가했고 해외 사건 사고도 크게 늘었지만 재외공관 영사 수는 150명에서 200명으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재외국민보호와 관련한 법안처리는 대통령선거 당시 여야가 함께 내세웠던 공약입니다.” 김 의원은 이같이 말하면서 “(정부가) 예산을 늘리던지 아니면 재외국민보호는 자신이 책임진다고 명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재외국민보호 내년도 예산이 51억원으로 올해와 비슷하게 책정 것을 예로 들며 지적한 것. 이에 대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내년도 영사관련 예산이 늘어날 확률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곤 의원은 저녁 7시에 속개된 외통위 국감 추가질문에서 “재외공관 여권발급 수수료를 10년 넘게 고정시켰다”고 지적했다. 재외공관의 여권발급 수수료 징수에 달러 당 1천원의 고정 환율을 적용해 재외국민들이 국내에서보다 비싼 수수료를 내고 있다는 지적으로, 윤 장관은 검토를 하겠지만 변동 환율을 적용해 여권수수료를 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7.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8.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9.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10.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경제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3.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4.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5.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6.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7.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8.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9.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10.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6.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7.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8.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9.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7.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