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속옷 입은 ‘섹시 복숭아’ 열풍

[2014-08-13, 09:14:34]
‘섹시 복숭아’ 가격은 일반 복숭아의 5~12배
 
최근 중국에서는 ‘역대 최고 섹시 복숭아’ 사진이 인터넷과 SNS에 전해지고 있다. 섹시복숭아들은 레이스 달린 속옷을 입고, ‘복숭아가 성숙할 때’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
 
네티즌들은 참신한 느낌에 가격을 고려하지 않고 섹시 복숭아를 구입하고 있다. 그러나 ‘섹시 복숭아’의 가격이 일반 복숭아보다 5배나 높은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노동보(劳动报)는 12일 전했다.
 
타오바오 검색에 올라온 ‘섹시 복숭아’ 과일점 몇 곳을 살펴본 결과, 6개입 한 상자에 250위안, 4개입 한 상자에 159위안 가량에 팔렸다. 이렇게 ‘외모’를 바꾼 복숭아가 타오바오에서 평균 한 근에 40위안으로 시장 평균가 8위안에 비해 무려 5배나 비싸다.
 
그러나 이처럼 비싼 가격에도 판매는 호황이다. 7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한 상점에서는 470건의 거래를 성사했으며, 칠석날에는 품절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바지를 입은 섹시 복숭아는 난징(南京)의 한 과일가게 주인의 손에서 탄생했다. 한달 여 전에 가게 주인 야오샤오양(姚晓阳)은 웨이신(微信) 공식계정에 ‘과일사냥꾼(水果猎人)’이라는 상점을 개설하고, 속옷을 입은 복숭아의 외관특허를 신청했으며, 이름을 ‘복숭아가 성숙할 때’라고 지었다.
 
그의 가게에서 파는 복숭아는 우시양산(无锡阳山)에서 생산하며, 속옷은 우시의 한 속옷 브랜드에서 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시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주문이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섹시 복숭아’는 9개입 한 상자에 498위안이나, 사겠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금은 한 상자에 520위안으로 가격을 올렸다. 복숭아 하나에 60위안이다”라고 전했다. 이는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복숭아의 12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그는 “우리 가게의 복숭아는 모두 하나에 60위안 이상이지만 속옷을 입지 않은 복숭아는 한 상자에 198위안”이라고 밝혔다.
 
▷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2

  • 아이콘
    섹시가이 2014.08.13, 13:17:45
    수정 삭제

    ㅋㅋㅋ, 캬캬캬. 웃겨요

  • 아이콘
    별천지 2014.08.13, 13:22:37
    수정 삭제

    넘 야한거 아녜요 ㅋㅋㅋ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7.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8.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9.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10.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경제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3.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4.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5.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6.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7.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8.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9.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10.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6.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7.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8.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9.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7.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