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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관계자, 난징공항에서 구타, 욕설…아수라장

[2014-08-18, 11:22:06]
 
 
한국의 대표 아이돌 그룹 엑소(EXO) 관계자가 중국 난징공항에서 구타, 욕설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16일 오후 한국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난징청소년올림픽 개막식 및 관련 행사 참석을 위해 난징루커우(南京禄口) 국제공항에 도착, 보안검색 과정에서 이를 거부한 엑소 관계자가 공항 보안요원을 구타하고 욕설을 퍼붓는 등 큰 충돌이 발생했다고 펑파이뉴스(澎湃, ThePaper.cn)는 보도했다.
 
현장에 있던 네티즌은 웨이보에 “당시 엑소그룹 및 관계자들은 난징 공항에 도착 후 짐에서 문제점이 보여 통상적인 보안검사를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했다. 엑소 관계자는 보안요원을 세게 밀치고, 한국어로 욕설을 퍼부었을 뿐 아니라, 보안탁자와 의자를 발길질하기도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한 여성팬이 근거리에서 사진을 찍자 엑소 관계자가 강력한 레이저등을 쏘아 공항관계자의 제지를 받으면서 혼란이 가중되었다고 덧붙였다.
 
또 한 네티즌은 “해관 검사를 통과한 엑소 관계자는 여성 팬의 카메라를 때려 부쉈으며, 공항민경은 엑소팬에게 부상을 입힌 엑소 관계자를 체포했다. 엑소 관계자가 팬을 구타한 것은 사실이며, 근방에 있던 IOC(국제올림픽) 관리요원도 구타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웨이보를 타고 순식간에 일파만파 퍼지면서 중국에서 900만 뷰를 기록했다.
 
한편 당시 사건이 발생한 주요한 위치에 있던 난징루커우 공항 관계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난징 청소년올림픽 기간 중 보안 및 관련검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엑소그룹에게 소지품 검사를 요구했지만, 엑소 관계자가 협조에 불응하고, 욕설을 퍼부어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면서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며, “그러나 네티즌들이 웨이보에 올린 내용대로 보안요원과 충돌이 있었던 것은 아니며, 중국검역국 관계자와 충돌이 있었다. 통관 후 발생한 사실은 직접 보지 못해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엑소 매니저는 지난 2012년에도 팬을 구타한 사건이 발생해 공개사과를 한 바 있으며, 2013년에도 엑소 관계자가 구타하는 사진이 웨이보 상에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중국의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엑소 매니저가 아닌 경호업체 직원과 공항 직원 사이에 마찰이 있었다. 그러나 당일 공항측과 문제를 원만히 해결했다”고 해명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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