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싱글족 2억 명, 고가 ‘연애교습소’ 인기

[2017-12-10, 23:05:30]

2억 명에 달하는 중국의 싱글족이 거액의 ‘연애교습소’로 향하면서 관련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영국 타임스는 5일 중국의 ‘맞선 사이트’와 ‘탄탄(探探:소개팅 앱)’등의 앱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터넷 연애로 실망감을 맛 본 싱글족들이 오프라인 맞선 서비스 회원과 연애 강습을 받기 위해 연간 20만 위안(3300만 원)의 거금을 아낌없이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맞선 산업은 2015년 27억 위안 규모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9살의 한 베이징 여성은 “6개월에 1만2000위안을 내고 연애기술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으며, 별도로 사교이벤트 클럽에 참가하기 위해 1600위안을 낸다”고 밝혔다.

 

그녀는 “맞는 상대를 만날 기회를 더 많이 가지기 위해서라면 돈을 더 낼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녀의 많은 독신 친구들 역시 소개팅 서비스에 큰 돈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에서는 남성이 7400위안을 지급하면 ‘매력 전문가’와 함께 1주일 연애기술 강의에 참가할 수 있다.

 

강의에는 쇼핑센터 및 야간매장에서 여자와의 이야기를 나누는 방법, 여성을 칭찬하는 기술 등이 포함되며, SNS의 실시간 대화를 돕기도 한다.

 

30대에 가까운 미혼 여성의 경우 ‘셩뉘(剩女: 남겨진 여성이란 뜻으로 ‘골드미스’를 의미)’로 불리기도 한다. 맞선 서비스 회사는 30살 이상의 ‘셩뉘’에게는 고액의 비용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한 30대 싱글남은 남성들의 데이트 비용이 꽤 크다고 전했다. 그는 “30대 남성이 저렴한 식당이나 커피숍을 갈 수 없어 한번 데이트하는데 수백~수천 위안의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4.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6.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7.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8.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9.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10. 핑크뮬리·코스모스…상하이 가을 만끽..

경제

  1. 韩항공사들 中노선 늘린다
  2. ‘NO JAPAN’ 외치던 중국인들이..
  3. BMW, 베이징 세계 최초 5S 매장..
  4.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5. 홍콩서 주문하고 선전서 받는다…메이퇀..
  6.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7.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8.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9.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10.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사회

  1. 이주 보상금이 40억? 上海 한 아파..
  2. 한인여성경제인회·한국IT기업협의회 창..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상해한국학..
  4. 한양대 '한양중국센터' 설립 20주년..
  5.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上..
  6. 17명 아동 유괴·매매·학대한 희대의..
  7. 11월부터 기차표 디지털 영수증 발급..
  8. 2024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개최
  9. 연운항 한인상회 지체장애아동 재활에..
  10. 대한항공, 12월 28일부터 인천-푸..

문화

  1. 10월 이병률 시인, 11월 김종대..
  2.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3.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4.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박물관 리터러시 ①] 상하이박물관..
  2.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3. 주식·부동산 동시 회복, 서민을 위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6.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7. [상하이의 사랑법 18] 사랑에도 절..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