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S&P, 中기업 부채규모 미국제치고 1위

[2014-06-17, 15:03:32]
국제신용평가사 S&P는 16일 “중국기업의 부채시장 규모는 이미 미국을 제치고 글로벌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또한 향후 5년간 중국은 전세계 기업 부채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16일 보도했다.

S&P는 지난해 말 중국기업의 부채규모는 14조2000억 달러로 미국의 13조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2018년까지 중국을 위시한 아태지역이 전세계 기업 차입(60조 달러)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며, 아태지역이 미상환부채 총액(72조 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S&P는 “글로벌 2대 경제대국 중국은 25~33% 기업의 부채가 주로 그림자금융을 통해 이루어 지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즉 글로벌 기업 부채의 10%(약4~5조 달러) 중국 그림자금융업 위축의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향후 5년간 중국경제의 연간 명의증가률 10%를 고려하면, 이 수치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S&P의 기업금융리스크 추이에 따르면, 중국기업의 현금흐름과 레버리지비율은 2009년도에 가장 양호했으나, 지금은 최악의 시기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의 부동산과 철강산업은 여전히 주목해야 한다”며, 부동산 가격의 둔화가 철강수요 하락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4월 신규주택 가격 상승폭은 1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철강산업은 계약위반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며, 올해 철광석 가격의 하락세는 이미 업계의 침체 상황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S&P는 “중국이 글로벌 기업 부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확대될 것이며, 금융리스크 확대는 글로벌 기업 부채시장에 리스크 상승을 야기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3.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4.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6.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7.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8.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9.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10.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3.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3.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4.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5.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6.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7.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8.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9.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10.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