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커뮤니티 게시판/caption>
국가안전처 신설 “차관급 기구가 범정부적인 재난 통제 가능할지 의문”
2014-04-30, 14:22:40 동수
추천수 : 224조회수 : 2330
 
▲ 모두발언하는 박 대통령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앞서 이날 오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했으며 정홍원 국무총리는 진도 범부처 사고수습본부 방문으로 불참했다.2014.4.29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29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국무총리실 산하의 ‘국가안전처’(가칭) 신설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신인균 대표는 30일 채널A에 출연해 “국가안전처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면서 “대형재난이 대응 하는 부서인 안전행정부, 해양경찰청, 산림청, 도로공사 등 부처들이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시 매뉴얼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FT훈련 등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지 안전처의 신설보다는 안전행정부에서 컨트롤하는 것이 어땠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전 정부 때 있었던 비상기획위원회가 전시 전쟁 지원과 평시 재난 관련 업무를 맡았다. 국무총리실 산하 차관급 기구인 비상기획위원회를 이명박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소속의 국(局)으로 만들었다. 이것이 큰 재난을 당하게 된 원인 중 하나일 수도 있다”면서 “지금 비상기획위원회 상황으로 되돌아간다고 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비상기획위원회나 안전처가 총리실 산하라고 해서 차관급 기구가 중앙정부 차원의 범정부적인 재난을 통제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각종 장관급 위원회가 많이 있는데 재난 분야야말로 장관급의 권능을 부여해서 안전행정부와 국방부를 비롯한 각종 부처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이 좋다”고 분석했다.

정군기 홍익대 교수는 국가안전처 신설에 대해 관료주의적 발상에 머무른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정 교수는 “소방방재청과 안전행정부가 2003년부터 국가 재난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있는데 기능을 전혀 하지 못했다”면서 “특정 부처를 만드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국민과 정부가 총체적으로 검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국가 중대 재난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안전은 제도가 아닌 가치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우리 국민 스스로도 안전의식에 대한 가치관이 미흡하므로 학교에서 ‘안전’과목을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루투데이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Page 11/101

목록 글쓰기
커뮤니티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1811 각종 첨단 장비, 효율은 커녕 '희망고문'만 됐다 동수 2014.05.01 3019
1810 국가안전처 신설 “차관급 기구가 범정부적인 재난.. 동수 2014.04.30 2330
1809 다이빙벨 오히려 더 위험, 한 사람의 말장난에 대.. 동수 2014.04.29 2065
1808 국방부 “조류를 이길 수 있는 장비 없어” 이종인.. 동수 2014.04.28 2300
1807 자주민보. 홍가혜 구속에 “박근혜, 마음에 안 든.. 동수 2014.04.25 2104
1806 세월호 유가족, 이정희 조문 뒤 분노한 이유 동수 2014.04.24 1993
1805 통진당 황선 후보 “관계당국 청해진해운에 떡값 받.. 동수 2014.04.22 2182
1804 재미 종북, 김일성 생일 충성 맹세하다 ‘토사구팽.. 동수 2014.04.22 2140
1803 [세월호 참사] MBN 인터뷰한 홍가혜, 알고보니.. 동수 2014.04.18 1892
1802 하태경 “‘기용날자’ 北 무식함 그대로 나타낸 단.. 동수 2014.04.17 2027
1801 김진태 "정청래, 미치도록 대한민국이 싫은 것" 동수 2014.04.16 1752
1800 하태경, 정청래 ‘무인기 음모론’에 “자료조사 너.. 동수 2014.04.15 2429
1799 정청래 “감방에 보내주마” vs 김진태 “여기가.. 동수 2014.04.14 2303
1798 김진태, “유가강 문서 위조 의혹 침묵하는게 검찰.. 동수 2014.04.11 1720
1797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최측근 권력의 핵심으로 떠.. 동수 2014.04.11 1990
1796 이적단체 간부의 정신을 이어받자는 오마이뉴스 동수 2014.04.09 2049
1795 새누리 제주도당, “북한군이 4·3희생자” 지적하.. 동수 2014.04.08 2008
1794 '간첩 사건' 증인 탈북자 '비공개 증언 유출'.. 동수 2014.04.07 1930
1793 황교안 “조작 사건이 아니라 간첩 혐의 잡은 것이.. 동수 2014.04.04 1931
1792 북한군 사단장을 추모해? 하태경 “4.3 희생자.. 동수 2014.04.03 2016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3.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4.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5.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117개..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7.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8.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9.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10.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117개..
  3.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4.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5.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6.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7. 中 올해 노동절 하루 평균 예상 출국..
  8.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9.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10.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3.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4.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5.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6.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7.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8.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9.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10.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문화

  1.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2.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3.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4.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5.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6.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